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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박물관 근로장학생 실습 활동 - 2021년 여름 방학의 기록 N

No.611400
  • 작성자 박지영
  • 등록일 : 2021.09.27 19:00
  • 조회수 : 642


 안녕하세요! 75일부터 827일까지 대구섬유박물관 근로장학생으로 실습에 참여한 문화인류학과 박지영입니다. 여름 방학 기간 박물관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공유하기 위해 파워포인트로 정리한 내용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간략한 7월 한 달간의 활동 정리입니다.

 7월 둘째 주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의 박물관 행사 활동을 찍은 사진을 시간순으로 정리하는 아카이빙 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주최하는 섬유 교실 동아리 특강에 참여해 동아리 활동 사진을 찍고, 스튜디오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7월 셋째 주는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료를 소분하고, 체험 키트를 포장했습니다.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실시하는 설문조사인 길 위의 인문학에 대한 결과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727일부터 개관하는 대관 전시를 준비했고, 박동준 디자이너의 기증 자료를 목록화했습니다.

 7월 넷째 주에는 섬유를 보관하는 보존처리실을 정리하고, 어린이체험실에서 필요한 체험키트를 소분하고 포장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7월 다섯째 주는 대관 전시에 필요한 전시품을 목록화하고, 개회식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대여 전시품을 수장고로 내려보내 유물에 대한 목록화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916일부터 1121일까지 전시가 될 대구 섬유, 우리 삶을 바꾸다.”에 전시될 전시품의 상태를 체크하고 목록화를 실시했습니다.



 발표 시작 전, 근로장학생으로 활동한 대구섬유박물관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려고 합니다.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 (Daegu Textile Complex,DTC) 섬유박물관으로, 대한민국의 유일한 종합섬유박물관입니다.

 대구섬유박물관의 전시공간은 패션관, 기획전시실, 산업관, 미래관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시관은 여러 대기업, 중소기업, 유관기관에서 참여해 그 역사성과 전문성이 돋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대구섬유박물관은 대구의 섬유 · 패션 산업을 알리고,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설립한 의도가 있는 박물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7월 둘째 주 실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입니다.

 먼저 행사 사진 아카이빙 업무입니다. 박물관 체험 교육 당시  문서용으로 남겨놨던 사진을 같은 픽셀로 변환해 사진을 저장하고, 엑셀 파일에 연도별로 정리해 박물관 아카이빙을 진행하는 업무입니다. 이 업무로 박물관의 전반적인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섬유 교실 동아리 특강 및 스튜디오 방역 업무입니다. 박물관 내에서 성인을 위한 의도로 시작한 동아리 특강에 참여했습니다. 교육용 사진을 찍고, 진행이 원활하도록 돕는 업무와 특강이 끝난 후,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한 도구들을 방역하는 업무입니다.



 7월 셋째 주 실무에 관한 내용입니다.

 교육 프로그램 재료 준비 업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박물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학급이나 학교를 위해 비대면 체험 교육에 필요한 학습지와 체험 프로그램을 포장하고, 이를 필요한 곳에 부쳤습니다.

길 위의 인문학 업무입니다. 앞에서 설명했듯 길 위의 인문학은 체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엑셀 파일에 정리하는 업무입니다. 정리 이후에 각각의 체험 교육 프로그램의 설문조사 결과끼리 파악하기 쉽도록 정리했습니다.

 대관 전시 준비는 전통 예술 작품전인 '혼의 예술을 담다' 명인전에 필요한 전시 요소를 준비하는 업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뒤편에 설명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체험키트는 박물관 체험 프로그램에 필요한 체험 키트를 포장하는 업무입니다.

 기증 자료 목록화는 박동준 디자이너의 기증 자료 서적을 엑셀에 목록화해 이후에 섬유정보실도서로 추가하기 위해 실시하는 업무입니다.

 

 사진으로 무슨 업무를 했는지에 대해 간단하게 정리해봤습니다.




 2021727일부터 84일까지 전통 예술 작품전 '혼의 예술을 담다.', 대관 전시 준비 업무입니다. 대관 전시를 위한 업무는 이것보다 훨씬 많지만, 근로장학생으로서 한 업무는 총 두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먼저 전시에 필요한 전시대, 판넬, 안내 푯말, 전시장 수량, 조명 개수를 확인했습니다. 이전 전시 이후에 정리한 박물관 시설의 상태가 이전과 그대로인지에 대한 컨디션을 확인하는 업무입니다. 흠이 있는 시설은 따로 빼놓고, 전시를 위해 필요한 시설은 한곳에 모아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전시장의 가벽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기획전시실의 전시장은 전시장의 콘셉트, 방향, 분위기 등에 따라 가벽의 색과 배치를 다르게 합니다. 그런데 이 가벽이 이동하거나 공사 중에 흠집이나 잘못된 곳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전시 전에 보완하기 위해 확인했습니다.



 7월 넷째 주의 업무입니다.

 먼저 보존처리실을 정리했습니다. 보존처리실은 기증받거나 주로 쓰이는 천들, 체험에 필요한 준비물을 보관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천이 자주 들어오기 때문에 종류별이나 색상별로 분류를 해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로장학생의 나름의 기준을 세워 정리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체험실 체험 키트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어린이체험실은 박물관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벌거벗은 임금님'을 모티브로 만든 체험실입니다. 여기에서 임금님의 체형에 맞게 옷뿐만 아니라 장신구나 레이스 등을 붙이면서 섬유에 대한 간단한 이해를 도와줍니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학습지를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주말 교육 프로그램만 진행하는데, 여기에서 쓰이는 체험 키트를 제작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근로장학생 브이로그 1편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월 다섯째 주의 업무입니다.

 먼저 전시품을 목록화하고 개회식을 준비하는 업무입니다. 대관 전시에 필요한 전시품이 모두 있는지 목록화를 통해 한눈에 확인합니다. 대관 전시가 끝나고도 전시품 파악을 쉽게 하려고 하는 업무입니다. 그리고 내빈들을 모시고 개회식 준비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수장고 유물을 목록화했습니다. 수장고 유물에 번호를 붙이고 사진을 찍어 엑셀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진행하는 이유는 차후에 유물을 파악하기 쉬우므로 엑셀 파일로 정리했습니다.

 특별 전시 전시품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 유물을 목록화했습니다. 특별 전시에 필요한 유물을 대여했기 때문에 유물의 상태 유지를 위해 유물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확인을 완료한 대여 유물들을 목록화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간략한 8월 한 달간의 활동 정리입니다.

 8월 첫째 주에는 수장고에 부장된 패턴을 정리하고 홍보 결과와 홍보 사업서에 대한 계획서를 정리했습니다.

8월 둘째 주에는 디자이너 최백호 선생님의 사업 영상 보조를 도왔고, 919, 20, 22일에 실시할 추석 행사에 필요한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8월 셋째 주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섬유창작소에서 근무했습니다.

 마지막 8월 넷째 주는 추석 행사 준비물에 대한 견적서를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1 하반기 대구섬유박물관 평일 봉사자 모집 공고를 맘 카페,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근로장학생의 활동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편집하며 대구섬유박물관 근로장학생 실습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8월 첫째 주에 좀 더 자세한 업무 설명입니다.

 먼저 수장고 패턴 정리 업무입니다.  박동준 디자이너가 기증한 패턴 디자인을 정리하는 업무입니다. 여기서 패턴은 영어 단어 “pattern”처럼 무늬가 아니라 디자인한 의복의 양식을 의미합니다. 이 패턴을 넘버링 해 몇 개가 있는지 파악하고, 패션쇼나 년도 등 나름의 기준을 세워 유물 상자에 정리하는 업무입니다.

 홍보 결과, 홍보 사업 계획서 정리 업무입니다. 박물관은 행사나 특별 전시가 있을 때 홍보 자료를 제작해 이를 언론이나 SNS에 게시하고는 합니다. 이렇게 게시하고 보낸 것들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ZOOM IN" 프로그램의 반응을 엑셀 파일에 정리하는 업무를 실시했습니다.


 8월 둘째 주의 업무에 관한 설명입니다.

 먼저 디자이너 최복호 사업 영상 보조 업무입니다. 디자이너 최복호  () 씨엔보코 사업 영상 촬영이 대구섬유박물관에서 진행되어 촬영 보조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박물관 관한 간략한 소개와 영상 촬영 시 주의점을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추석 행사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추석 행사로 한복 자투리 천을 이용해 댕기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업체에 댕기의 모양을 만들 수 있도록 댕기를 만들 수 있는 크기의 자투리 천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색과 모양을 고려해 천을 선별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근로장학생 브이로그 2편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월 셋째 주 업무에 관한 설명입니다. 8월 셋째 주는 대부분 섬유창작소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섬유창작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과정을 담았습니다.

 섬유창작소는 근로장학생이 2주씩 돌아가면서 근무하는 공간입니다. 섬유창작소는 정해진 시간마다 문을 여는데, 한 달마다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작해 매달 찾아와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섬유창작소는 섬유를 이용한 체험을 하고,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간입니다.

 섬유창작소 근무 과정은 총 다섯 가지입니다. 먼저 스탬프를 확인합니다, 전시관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은 학습지를 가지고 와야 섬유창작소 체험을 할 수 있으므로 스탬프를 먼저 확인해줍니다. 그리고 체험 방법을 설명합니다. 매달 체험이 바뀌기 때문에 체험 방법을 설명해 편안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세 번째는 필요한 재료를 소분합니다. 네 번째는 체험자의 체험을 도와줍니다. 체험자의 연력이 전체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섬유를 자르고 붙이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줍니다. 마지막으로 방역 및 소독을 진행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한 타임이 끝나면 30분간 섬유창작소에 방역과 소독을 진행합니다.



 마지막으로 8월 마지막 주인 넷째 주의 업무입니다.

 추석 행사의 준비물인 견적서를 제작했습니다. 추석 행사에 필요한 가죽 열쇠고리와 가죽 팔찌에 필요한 구성품에 대한 견적서를 제출해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 모양과 크기 등 필요한 부속품을 측정해 이것을 제출하는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맘 카페와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2021 하반기 대구섬유박물관 평일 봉사자 모집 공고를 게시하기 위해 맘 카페와 인스타그램에 자원봉사자 모집 글을 작성해 홍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이로그 영상 편집 업무를 했습니다. 마지막 근로장학생 브이로그 영상 편집을 해 대구섬유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업무를 하며 근로장학생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더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다면, 근로장학생 브이로그 3편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여름 방학 대구섬유박물관 근로장학생 실습 활동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박물관 실무 활동 경험을 하는 것, 특히 여러 경험을 짧은 기간 내에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획전시, 특별 전시에 직 ·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 유물 전시에 관한 현장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근로장학생을 모집할 예정에 있으니, 박물관 실무 경험을 하고 싶은 문화인류학과 학부생이라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