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경자년 (庚子年) 은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위기 상황에 처해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문화인류학과는 2020년에  4단계 BK21 교육연구팀(지역재생을 위한 문화유산 큐레이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과 대학원생 그리고 졸업생들이 함께 이루어낸 값진 선물입니다.

영남대학교 문화인류학과는 1972년 전국 최초로 개설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역사회에 필요한 융·복합 문화 관련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학과에서는 국·공·사립박물관, 문화재연구소, 문화정책연구원, 문화재조사연구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전문분야에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의 교과과정은 시대의 문화를 비교·연구하는 인류학·고고학·민속학의 학제연구와 융합교육을 통해 이론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실습의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정책에 따른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