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계문자박물관] 바위그림, 인류 최초의 기록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상설 테마전》 N
No.228952058
◎ 제목: 바위그림, 인류 최초의 기록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기념 상설 테마전》
◎ 전시 기간 : 2025.12.16.(화) ~ 2026.5.10.(일)
◎ 운영 시간 :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전시 장소 :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지하 1층 상설전시실
◎ 전시 설명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상설 테마전에서는 '바위 그림, 인류 최초의 기록'으로서 암각화를 '그림'이 아닌 '기록'으로 바라보게 한다. 인류의 가장 오래된 기록이 어떻게 자연의 일부가 됐는지, 그리고 그 기록이 어떤 방식으로 남겨졌는지를 되짚는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고래 사냥 장면을 담은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이번 전시는 그 사실을 알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바위에 무언가를 새겼던 이들의 마음을 상상하게 한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1·2부,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탁본을 중심으로 암각화에 어떤 형상들이 숨어 있는지 하나씩 짚어볼 수 있도록 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특정 형상을 확대해 살펴보고, 디지털 탁본 체험을 하며 바위 면을 '읽는' 과정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래를 탐색하고 도구를 이용해 사냥한 뒤 인양하고 해체하는 장면은 연속된 서사처럼 펼쳐진다. 당시 울산만 일대에서 포경 활동이 이뤄졌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2부에서는 암각화 제작 기법에 시선이 옮겨간다. 쪼기와 갈기, 긋기 등 새김 방식이 실제 사례와 함께 볼 수 있다.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에 새겨진 사슴 한 쌍의 형상은 풍요와 생산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바위 면을 두드려 점을 찍어가며 완성하는 '쪼기' 기법으로 제작됐다.
전시장 한쪽에는 촉각 체험물이 마련돼 있다. 관람객들은 모형 석기를 손에 쥐고 점토 위에 형상을 따라 새기는 체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