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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 News Room

“봉사, 작은 일부터 실천해보세요!” N

No.1962486
  • 작성자 통합관리자
  • 등록일 : 2010.05.27 00:00
  • 조회수 : 16399

26∼27일 ‘봉사박람회’ 개최

30여 봉사단체 및 복지기관 참여, 장애체험·헌혈·장기기증서약 등 실천의 장 열어

[2010-5-27]

 

 “봉사를 하고 싶지만 방법을 잘 모른다? 그렇다면, 영남대학교로 가보자!”

 

 영남대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어 거리가 26일과 27일 이틀 동안 ‘나눔의 장’으로 변신했다. 영남대(총장 이효수)가 사회복지기관들을 초청해 ‘봉사박람회’를 연 것.

 

 인성, 창의성, 진취성을 지닌 ‘Y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봉사박람회를 개최한 영남대는 올해도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회장 김준목)와 공동으로 행사를 열었다.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는 전국 시․도 및 시․군․구 248개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역자원봉사센터의 중앙협의회다.


지난해 전국 대학 최초로 열린 데 이어 올해도 '제2회 영남대 봉사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박람회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산시종합사회봉사센터, 대구경북혈액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 사회복지기관과 봉사단체, 대학생 봉사동아리 등 총 32개 관련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사 1:1 자원봉사상담, 자원봉사자 기초소양교육, 시각장애인 체험, 점자이름 적어주기, 수화배우기, 장애인 파크골프 체험, 수지침․마사지 봉사체험, 세계문화체험, 노인생애체험, 이동목욕차 관람 및 시연, 헌혈, 장기기증서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 속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수화를 배우고 있는 여학생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봉사를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일리지통장을 즉석 발급하는 한편 이미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그동안 적립한 마일리지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이효수 총장은 “봉사를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하는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망설이는 경우가 많이 있다. 봉사박람회는 그런 분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행사취지를 설명하면서 “우리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한 남학생이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Y형 인재’ 육성 위한 봉사교육 체계화

 

 한편 영남대는 봉사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지난해 5월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회봉사과목을 수강하는 영남대 학생들은 행정안전부 자원봉사관리시스템에 자원봉사자로 등록되며, 한국자원봉사센터중앙회에서 제공하는 봉사활동 수요처 및 프로그램을 제공받고 있다.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봉사활동 상담 및 소양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은 이수자에게는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및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자원봉사활동 실적확인서도 발급된다. 영남대는 이에 근거해 사회봉사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봉사교육시스템에 따라 지난해 2학기 사회봉사학점을 인정받은 영남대 학생은 총 484명. 이번 학기에는 5월 현재 995명이 수강하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사회봉사교과목에 대한 설명회를 연 뒤 추가로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학기말에 사회봉사학점을 인정받게 될 학생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